2011년 화장률, 처음으로 70% 넘어

작성자
오경석
등록일자
2012년 10월 5일 0시 0분 0초
조회
576
  •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8일 2011년도 전국 화장률이 71.1%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화장률 67.5%에 비해 3.6%p 증가한 것이다.

    * 화장률 : ’01년) 38.3% → ’05년) 52.6% → ’07년) 58.9% → ’09년) 65.0%

    • 성별 화장률은 남성이 74.4%, 여성 66.8%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 연령별 화장률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 이하(91.0%) 연령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이 전년도에 이어 85.8%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 84.7%, 울산 79.8%, 서울 78.7%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전남 51.9%, 충남 53.7%, 충북 54.7% 등의 순이었다.
    • 수도권 화장률은 78.9%, 비수도권 66.0%로 수도권 화장률이 비수도권에 비해 12.9%p 높게 나타났으며
    • 서울, 부산 등 7개 특별ㆍ광역시는 78.6%, 그 외 도지역은 66.1%로 특별ㆍ광역시가 12.5%p 높게 나타났다.

      * 수도권과 비수도권 차이(’10년 13.4%p) 및 특별ㆍ광역시와 도지역 차이(’10년 13.7%p)는 모두 2010년에 비해 감소

    •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향후 인구 고령화, 가족구조 변화*, 편리성 선호**, 매장 공간 부족 등으로 화장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화장관련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4인 이상 가구) : ’00년) 44.5% → ’10년) 35.6% → ’20년) 32.6% → ’30년) 29.0% (통계청)
      ** (화장선택 이유) : 깨끗ㆍ위생적 35%, 간편 27%, 관리 용이 25%, 저비용 5% (보사연, ’10년)

      • ’12년 9월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은 53개소(화장로 287로)이며, 금년 중 2개소(용인 10로, 경주 7로)가 ’13년 상반기 중에 2개소(울산 10로, 공주 3로)가 추가로 운영될 예정에 있다.
      • 특히, 금년 1월 운영을 시작한 원지동 ‘서울추모공원’과 더불어 용인 ‘평온의 숲’이 운영되면, 수도권 화장시설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화장수요의 증가가 화장유골의 안치시설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공설 봉안당 8개소와 공설 자연장지 11개소를 신규로 설치ㆍ조성할 계획이다.
  • 보건복지부는 자연친화적이고 비용부담이 적은 자연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관련 규제도 완화할 계획이다.

    * 자연장(自然葬) :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서 장사하는 것을 말함.

    • 금년 8월 종중ㆍ문중 자연장지 조성할 경우 허가를 받던 것을 신고제로 완화하였으며,
    • 앞으로 자연장지 조성 면적에 대한 규제 등을 완화**하고, 기존 공설묘지 재개발을 통한 자연장지 조성을 확대ㆍ추진할 계획이다.

    ** 법인 10만㎡ 이상 → 5만㎡이상, 문화재보호구역 5천㎡미만 → 3만㎡미만
    ** 기존 법인묘지 연접지역을 자연장지로 조성할 경우 면적 기준(10만㎡ 이상) 제한 적용하지 않고 공동이용시설(주차장 등) 신규설치 없이 기존 시설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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