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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철 쑥 넣어 밥, 국 만들었더니…혈당 스파이크, 염증에 변화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자
- 2026년 4월 3일 16시 15분 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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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향이 좋고 혈당 조절, 혈관 건강, 염증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4월 제철 나물에 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맘때면 들녘에서 쑥쑥 자란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향긋한 향이 미각을 자극하고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 식품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널리 분포되어 식용 및 약용으로 활용한다. 한국에선 예로부터 쑥밥, 쑥국, 쑥칼국수, 쑥수제비 등의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유럽에서 쑥의 의미는?
쑥을 학술적으로 보면 국화과, 쑥속의 다년생 식물이다. 쑥속의 학술 용어 '아르테미시아'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 이름에서 유래한다. 숲과 어린이를 지키는 여신인 주피터의 딸 이름이 '아르테미스'이다. 쑥은 이처럼 유럽에선 사람의 몸을 보호하는 영양소가 많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어리고 부드러운 잎이 있는 쑥이 맛과 향이 좋다. 야윈 쑥보다는 통통하고 쑥 밑 부분이 붉은 것, 털이 덮여 뿌연 초록색이 좋은 쑥이다(국립식량과학원 자료).
해독 작용, 혈당 조절, 춘곤증 극복에 도움...어떤 성분이?
쑥의 독특한 냄새의 원천인 시네올 성분은 강력한 해독 작용을 한다. 대장균, 디프테리아균의 생장을 억제한다.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기능을 돕는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 B6, 철분, 칼슘, 칼륨, 인 등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많다. 몸속에서 탄수화물의 대사를 촉진, 혈당 조절에도 기여한다. 피로회복,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준다.
노화 늦추고 면역력 증진, 혈관 건강...조심할 점은?
비타민 A가 많아 몸의 산화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탄닌 성분도 세포의 노화를 억제한다. 칼륨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을 좋게 해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지 않도록 해 혈관병 예방에 기여한다. 쑥의 휘발성 물질은 항균, 항당뇨, 항염증, 항위궤양 등에 도움이 된다. 쑥도 과식은 금물이다. 임신부, 항응고제 복용자는 절제하는 것이 좋다. 도로 변의 쑥은 오염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쑥밥, 쑥수제비, 쑥칼국수, 쑥된장국, 쑥전, 쑥차...
쑥을 데친 뒤 냉동 보관하거나 잘 말린 후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잘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뒤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꼭 짜낸 다음 이용한다. 밥 할 때 뜸 들이기 전에 데친 쑥을 얹으면 향긋한 쑥밥이 된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데친 쑥을 밀가루 또는 쌀가루와 섞어 반죽한 쑥수제비, 쑥칼국수도 좋다. 쑥된장국, 도다리쑥국 등으로 만들 수도 있다. 데친 쑥을 넣은 쑥전, 찹쌀풀을 바르고 말린 후 튀겨낸 쑥부각, 쑥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