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거르면 더 뚱뚱해진다고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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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자
2024년 12월 31일 22시 49분 2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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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아침식사 거른 사람들, 체중증가 경향 더 두드러져”

“당뇨병, 비만, 심장병 등 만성질환 위험 더욱 높일 수 있어”


#. 회사원 김모(50) 씨는 직장생활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거나 종종 거르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침은 귀찮고, 점심과 저녁에 제대로 먹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며 "커피 한 잔과 빵 한 조각으로 아침을 해결하거나 아예 먹지 않는 날도 많았다"고 전했다.

 
김 씨는 최근 들어 체중이 점점 증가하고, 배가 더 나오는 등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느꼈다. 회사 건강검진에서는 고혈압과 당뇨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에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영양사와 상담하며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했다. 영양사는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소홀히 하면 오히려 과식과 간식 섭취로 이어져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몇 달 뒤 김 씨는 체중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혈압 수치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아침을 제대로 먹으니 하루가 더 활기차고, 체중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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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탄수화물과 설탕 함량이 높은 도넛은 아침 식사로 적합하지 않다.


중년층에서는 아침 식사를 풍성하게 섭취하는 것이 아침을 적게 먹거나 거르는 것보다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은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 델 마르 연구소의 연구진은 아침 식사를 충분히 하는 것이 중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약 380명의 스페인인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되었다. 대사 증후군은 심장병, 뇌졸중 등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상태다.
 
연구 결과 아침 식사로 추가로 400㎉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아침을 거른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고, 허리둘레는 평균적으로 약 2.5cm 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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