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건강상식이 건강 망친다

작성자
오경석
등록일자
2012년 9월 11일 0시 0분 0초
조회
625

"아이 눈에 모래가 들어갔는데 입으로 불어내도 괜찮을까요?"

가을철 선선한 날씨가 계속돼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안전사고들이 발생한다. 병원을 찾아가기에는 사소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간과하면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생활 속 건강 상식이 절실해진다. 생활 속 건강 상식들을 자세한 동영상과 함께 제공해주는 코오롱베니트 헬스케어 포털사이트 '해빛'(www.havitcare.com)의 '해빛TV' 서비스를 활용하면 평상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눈에 모래가 들어가면 식염수로 헹구세요

가을철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눈에 먼지나 티끌이 들어가기 쉽다. 이런 경우 무심코 눈에 바람을 불어 이물질을 없애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각막염이 생길 수 있다. 이물질이 더 깊이 박혀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침 속의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눈 속에 들어간 이물질을 제거하는 올바른 방법은 식염수나 인공눈물로 눈을 헹구는 것이다. 고개를 옆으로 돌린 상태로 눈에 식염수나 인공눈물을 떨어뜨리면 이물질이 빠져나간다. 이 방법으로도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신속하게 안과를 찾아야 한다.

 

◇등산에서 발을 삐면 냉찜질하세요

산행을 하다가 발목을 삐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찜질을 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발목이 삐어 멍이 드는 증상인 '발목 염좌'는 혈관이 터졌거나 내부 체액이 외부로 빠져 나오는 것으로,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출혈이 심해지게 된다. 올바른 응급처치법은 부기와 염증을 줄여주는 냉찜질이다. 냉찜질은 혈관을 축소시켜 출혈과 통증을 줄여준다. 반대로 처음부터 온찜질이 필요한 때도 있다. 근육이 경직된 경우다. 또 운동 전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과 근육이완이 잘 돼 운동에 효과적이다.

 

◇운동 후 벌컥벌컥 마시는 물은 독

물도 함부로 마시면 몸에 해롭다. 지나치게 많은 물을 한번에 마시면 체내 전해질의 농도가 급격히 낮아져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른바 수분중독이다. 어지럼증 같은 가벼운 증세부터 심하게는 심부정맥이나 혼수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체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 운동 직후에는 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물 섭취법은 약 2시간 간격으로 천천히 물을 마시는 것이다. 또한 운동 후 심한 갈증을 느낄 때는 전해질의 균형을 위해 물보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코오롱베니트 김민정 헬스기획팀장은 "잘못된 건강상식이 건강을 크게 해치는 경우가 있다. 건강포털 사이트 '해빛'의 해빛TV를 잘 활용하면 인제대 서울백병원,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서울대 간호대학, 대한영양사협회 등 18개 의료기관 및 단체들과 제휴를 통해 검증된 컨강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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