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에서 탈모까지…‘아연’ 영양제 말고 음식으로 먹어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3년 5월 15일 10시 6분 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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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미네랄, 아연. 전문가들은 영양제보다 식품으로 먹으라고 말한다.

“아연, 영양제 말고 식품에서 얻어라.”

결핍 시 면역력 저하, 탈모, 발기부전, 눈 건강 그리고 우울증이나 어린이 ADHD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연. 아연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100가지 이상 작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전문가들은 아연을 영양제가 아닌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왜일까?

아연은 우리 몸 전체 세포에서 발견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영양제나 음식 섭취를 통해 얻어야 한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영양 및 생활습관 정신과 책임자 우마 나이두(Uma Naidoo) 박사는 USA 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아연은 미량 미네랄이라 구체적으로 찾지 않는 이상 결핍 감지가 어려울 수 있다. 아연 결핍이 걱정된다면 병원에서 검사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아연의 올바른 섭취 방법은 무엇일까? 아연의 1일 적정 권장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11mg, 성인 여성의 경우 8mg이다.

나이두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히 아연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우유, 요구르트, 쌀, 달걀, 그래놀라 시리얼, 콩류, 씨앗류, 해산물(특히 조개류)을 다양한 식단을 골고루 먹고 있다면 굳이 아연 보충제는 필요하지 않다.

나이두 박사는 “아연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구리나 철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심지어 우리 몸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보충제(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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