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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노인여가시설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8억9000만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비 18억5000만원을 들여 노인복지관 증축과 함께 대가미공원 주차장을 확장해 그동안 복지관 이용자들이 겪은 경로식당과 주차장 이용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경로당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 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13억4000만원의 예산이 추가된 40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8억6000만원으로 경로당 신축·증축, 개·보수를 지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5년 이상 경과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 시설 안전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경로당을 노인친화적 복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해 책임보험료 5000만원을 투입해 이용자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생활경로당은 기존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8억9000만원을 들여 노후 에어컨을 교체하고 실내 운동기구와 안마의자도 마련한다.
시는 21억8800만원을 들여 537개소 경로당에 운영비와 냉·난방비는 물론 정부양곡도 지원한다.
특히 운영비는 지난해 보다 2만원 증액해 시설별 월 15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25개소에는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존 시설의 개선과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