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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노인 일자리 대축제…2천800여명 몰려 성황
- 작성자
- 정인경
- 등록일자
- 2015년 3월 25일 0시 0분 0초
- 조회
- 1,081
충주 노인 일자리 대축제…2천800여명 몰려 성황

(충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마련한 노인 일자리 대축제에 일자리를 구하려는 노인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충주시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호암체육관에서 지역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참여 신청을 받는 '제3회 노인 일자리 대축제'를 열었다.
시는 올해 46억원을 들여 9988행복지키미, 초등학교급식도우미, 노인학대예방 실버스마일사업 등 33개 사업을 통해 총 2천13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는 약 60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가 주어진다.
이런 가운데 이날 행사장에는 2천800여명의 노인이 몰려 노년층 구직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이들은 행사 내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이력서를 내는 등 구직에 열을 올렸다.
김모씨(67)씨는 "퇴직 후 소일거리라도 구할까 싶어 왔는데 이렇게 많은 노인들이 몰린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마감 결과 총 2천46명의 노인이 이력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충주시의 한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 때문에 모든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다른 수행기관과 함께 노인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 노인사회활동지원수행기관인 충주시니어클럽, 충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충주YWCA, 충주문화원, 충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이 함께했다.
jeon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25 18: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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