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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어르신 '재미+건강' 맞춤 프로그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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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 10일 14시 55분 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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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복지 강화를 위해 어르신 맞춤형 '재미와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노인인구 5만 명을 돌파한 충주시는 2025년 4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노인복지 강화'를 선정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시작해 큰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청춘교실'은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2025년에는 연 40회 공연으로 대폭 확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청춘시리즈' 프로그램을 12일부터 충주시노인복지관 3개소에서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춘나이트 ▲청춘노래교실 ▲청춘시네마 ▲청춘건강교실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돼 매주 1회씩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세심하게 기획됐다.
시는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접근성이 높은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7월부터는 어울림센터, 자유시장, 무학시장 카페 등 거점시설 6개소에서 주 1회 이상 상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청춘교실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홍보관 피해 예방 교육 등 어르신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도 수행한다.
조수정 노인복지과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충주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춘 교실이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웃음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향후에도 어르신들의 필요와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는 활동을 균형 있게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