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노인 100명에 돌봄로봇 '다솜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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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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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2일 17시 58분 4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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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 응급호출, 복약 확인 등 일상 지원

 충북 충주시가 외로운 노인들에게 돌봄로봇을 제공해 삶의 질 높이기에 나섰다.

 시는 충주시노인복지관, ㈜원더풀플랫폼과 컨소시엄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 ㈜원더풀플랫폼이 29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 돌봄로봇과 나노로봇 등 12대를 기탁하고 있다.
▲ ㈜원더풀플랫폼이 29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 돌봄로봇과 나노로봇 등 12대를 기탁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2억원을 들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척도검사에서 우울감이 높게 측정된 노인 100명에게 돌봄로봇 '다솜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돌봄로봇은 응급호출, 말벗 대화, 복약 여부 확인, 알람, 긴급상황 모니터링, 사용자 간 대화, 콘텐츠 감상 등 노인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노인복지관은 다솜이 로봇 보급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심리적 외로움과 우울증·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지원하게 된다.

 원더풀플랫폼은 이날 노인복지관에 체험·교육용 인공지능 로봇 12대(다솜이 10대, 나노 로봇 2대)를 기탁해 정보통신기술 교육·체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대면서비스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새로 도입한 인공지능 로봇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면서비스와 ICT 돌봄서비스를 병행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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