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도 안전 먼저' 충주시노인복지관 방역키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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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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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2일 17시 59분 2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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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이 9988행복지키미 사업 참여 노인에게 방역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역키트 전달 모습.(충주시노인복지관 제공)2021.9.30/© 뉴스1


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이 9988행복지키미 사업 참여 노인 510명에게 방역키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9988행복지키미 사업은 홀몸노인, 거동불편노인 등의 가정을 찾아 안부확인, 말벗, 생활안전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령대가 비슷한 노인들이 직접 안부를 확인하고 말동무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자와 수요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

일자리 참여자는 일정 금액의 활동비도 받을 수 있어 바람직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9988행복지키미 사업으로 수해를 입을 뻔한 대상자를 구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방역키트 전달은 명절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이뤄졌다.

방역키트는 코로나19 예방교육 자료와 손 소독제, 살균 티슈, KF94 마스크 등으로 구성했다. 물품 일부는 지역사회 후원을 받았다.

패키지도 외출할 때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게 만들어 효율성도 챙겼다.

방역키트를 받은 한 노인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웅 관장은 "코로나가 장기화하며 어르신 건강이 걱정이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켜 안전하게 지내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은 9988행복지키미를 비롯해 공원수호대, 전통시장서포터즈, 마을수호대 등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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