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7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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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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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일 0시 0분 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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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침 준수 전제 경로당 무더위 쉼터로 이용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동안 중단했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운영을 27일 재개한다.

시에 따르면 경로시설 재개장은 코로나19로 시설 휴관이 장기화하면서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커지고 여름 무더위가 예고, 폭염 취약계층의 무더위 쉼터 필요성이 커져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시는 경로당 운영을 앞두고 3월부터 7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44곳에 마스크 3만9000매와 손 세정제, 소독제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또 전체 경로당에 비대면 체온계 비치를 완료하고, 비상연락체계와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운영재개에 따른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를 위해 경로당에서 식사는 금지하고, 이용시간은 오후 1~6시로 한정했다.

노인복지관도 이용시설에 대해 시설소독과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방역물품 확보 등 운영 재개를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특히 노인복지관 2곳은 평생교육프로그램 일부 운영과 결식 우려 노인 대체식품 지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 시 경로식당과 부대시설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면인식 비접촉 열 체크를 실시하고 출입통제 단말기와 초음파 연무 방역큐브(사진)를 설치, 이용자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 우울감 해소와 여름철 무더위 속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을 개방한다”면서 “주요 프로그램 등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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