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부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시설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전국 190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 2009년에 이어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복지관은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 108개 지표에서 최고 점수인 A등급을 기록했다.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지난 2003년부터 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이 곳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건강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정보화교육, 평생교육 지원, 경로당 활성화, 반찬 배달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평가 공익형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과 충북 노인일자리 평가 으뜸상을 잇따라 수상하기도 했다.

김웅 관장은 "이번 선정은 충주시의 지원과 지역 노인들의 높은 참여율, 직원들의 열정이 한 데 모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과 전문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전국 노인복지관과 양로시설, 사회복지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충주=이현기자

▲ 충주시노인복지관 전경.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