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르신들 편히 쉬세요"…여가복지시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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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경로당 준공식. (사진=충주시 제공) photo@newsis.com |
【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여가시설 기능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노인여가시설 기능 확대를 위해 올해 58억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18억5000만원을 들여 노인복지관을 증축하고 대가미공원 주차장을 확장해 경로식당과 주차장 이용 불편을 덜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주 이용 공간인 경로당을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지난해보다 13억4000만원 더 늘린 40억4000만원을 경로당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시는 8억6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신축과 증축, 개·보수를 지원하고 지난해에 이어 지어진 지 15년 이상 지난 경로당의 디자인 개선, 시설 안전화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해 책임보험료 5000만원을 투입해 이용자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동생활경로당은 2곳에서 4곳으로 늘린다.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8억9000만원을 들여 낡은 에어컨을 교체하고 실내 운동기구와 안마의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1억8천800만원을 들여 경로당 537곳에 운영비와 냉·난방비는 물론 정부양곡도 지원한다.
운영비는 지난해보다 2만원 늘려 시설별로 월 15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한 25곳에는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경로당의 운영비 부담을 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