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메뉴



건강 및 복지정보

중증 합병증 부르는 당뇨, 당뇨병에 좋은 음식으로 초기에 잡아야

작성자
최은미
등록일자
2016년 4월 18일 0시 0분 0초
조회
647


당뇨는 인슐린 생성 및 기능에 이상이 생겨 포도당이 저장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약 258만 명이 앓고 있으며, 발병 직전 단계인 고위험군은 6백만 명에 달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인 셈이다.

당뇨병은 초기증상이 모호해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자각증상이 나타날 때는 당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당뇨망막병증, 뇌졸중, 고혈압, 심장병 등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10명중 7명은 심근경색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다.

따라서 당뇨병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선 고지방·고열량 음식은 피하고, 채소 위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당뇨병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으로 거론되는 것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혈당 조절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됐기 때문이다.

홍콩 폴리텍대학교 생명의학부 아이리스 벤지 교수팀은 당뇨병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혈당 강하제를, 다른 그룹에는 혈당 강하제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한 후 두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그 수치가 낮을수록 혈당 조절이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혈당강하제만 투입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88%인 반면,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입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55%로 월등히 낮은 것을 확인했다.

홍삼은 이처럼 당뇨에 좋은 음식이지만 무분별한 섭취는 기대하던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홍삼의 효능은 제조방식에 따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입에 신중해야 한다.

시판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엑기스는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되고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과 함께 버려져 영양분 섭취가 절반에 그친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 홍삼의 수용성 성분은 물론, 불용성 성분까지 추출돼 영양분 섭취율이 95% 이상에 달한다.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물질까지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당뇨병은 생활습관 개선 없이는 어떠한 치료법도 소용없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당뇨병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월간암 인터넷뉴스

AD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