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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물을 물로 보다니요, 보물이지요?

작성자
김은희
등록일자
2013년 3월 22일 0시 0분 0초
조회
378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부터 하시는지요? 스트레칭부터 하는 분도, 신문부터 찾는 분도 계실 터이지만 많은 분들이 냉수부터 한 잔 마실 겁니다. 언제든 물이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생각하면 입이 저절로 벙긋해집니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지요. UN은 물이 인권의 문제이며 하루 20ℓ의 물은 모든 인간이 누려야할 권리라고 선언했지요. 그러나 세계 인구 60억 명 중 10억 명이 깨끗한 식수를 못 마셔 고통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돗물 걱정을 안하게 된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상수도 보급률이 1960년 22%, 1971년 36%, 1981년 57%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 옛날에는 머리맡에 자리끼를 떠다놓고 잤었는데, 지금은 자다가 목이 마르면 언제나 냉장고나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해졌습니까?

물이 없으면 생물이 살 수 없다는 것, 잘 아시지요? 다행히 지구 표면의 70%는 바다와 강, 저수지 등 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인체의 70%도 물이지요. 물은 세포가 사는 데 기본입니다. 노폐물을 밖으로 보낼 때에도 물은 필수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4~5주를 버틸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고는 아무리 길어도 1주 살 수가 없습니다.

물을 물로 보면 안 됩니다. 물은 생명이 살 수 있는 기본입니다. 오늘 '물의 날'을 맞아 소중한 물, 고마운 마음으로 드시지요.

오늘의 건강팁 - 물 잘 마시는 비법

①일어나자마자 냉수 한 컵을 물이 온몸으로 번지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마신다.
②소화불량이나 위산과다인 사람,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속이 쓰릴 때 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신다.
③1시간마다 물을 마신다. 변비가 심한 사람은 저녁 식사 후 자기 1시간 전까지 30분마다 물을 마신다.
④살이 찐 사람은 식사 전 물을 한 컵 천천히 마시고 천천히 식사한다.
⑤몇 년 전부터 일부에서 한 병에 몇 만 원씩 하는 '프리미엄 물'을 마시고 있지만 건강에 좋다는 증거는 없다. 어떤 물이라도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시면 몸에 좋다. 특히 운동 뒤 마시는 물은 최고의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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