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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홍차' 뇌혈관 건강 효과, 하루 4잔 마셔야

작성자
김은희
등록일자
2013년 1월 14일 0시 0분 0초
조회
428

'홍차' 뇌혈관 건강 효과, 하루 4잔 마셔야

홍차를 하루에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피떡(혈전)이 생겨서 뇌 혈관이 막힐 위험이 21%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3잔 이하의 홍차를 마시는 사람은 이런 뇌 혈관 건강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은 7만4961명의 차 마시는 습관과 뇌에 혈전이 발생할 위험을 10년에 걸쳐 조사했다.

연구 결과, 홍차를 하루 1~3잔 마시는 사람은 홍차를 전혀 마시는 않은 사람과 뇌혈관에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홍차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홍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21% 떨어졌다.

연구팀은 홍차에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심장과 뇌 혈관의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 성분이 다량 들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홍차를 마시면 혈관의 내피가 튼튼해진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수차례 나온 바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자유대학 연구팀도 여성 8만3000명의 24년간의 커피 섭취 습관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밝힌 연구에서 하루 2~4잔 커피를 마신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위험이 20%가량 떨어졌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그 까닭을 커피 속 항산화 성분 덕분으로 동일하게 추정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보도됐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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