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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피검사로 관절염이 진단이 되나요?

작성자
김옥주
등록일자
2015년 12월 29일 0시 0분 0초
조회
640

피검사로 관절염이 진단이 되나요?

일반적으로 정형외과 병원에 가면 관절염을 알기 위해서 일반 방사선 사진이나 혹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초음파나 MRI를 찍게됩니다. 추가로 피검사를 권유받는데 이유는 "'염증성 관절염'을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관절염의 종류는 크게 퇴행성 관절염과 염증성 관절염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골관절증이라고 하기도 한다. 염증성 관절염도 여러 가지이지만 대표적인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옛날사람들은 몸 안에 독이나 균처럼 해로운 물질이 몸속을 흘러 다니다가 몸의 마디마디에 멈춰서 통증을 일으키거나 붓게하는 무서운 질병을 류마티스(류마티즘)라고불렀습니다. 이말은 희랍어로 '흐른다'라는 뜻 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 관절염 중에서 퇴행성 관절염 다음으로 흔한 병으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과 주위의 부드러운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 질환으로 심하면 불구가 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인구 100명당 1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미국의 경우 현재 2,100만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존재 합니다. 이로 인해 매년 650억달러를 치료비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50만~7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 속의 면역성에 이상이 생겨서 관절이 붓고, 아프며, 변형되는 병입니다.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가 알 수 없는 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 유전적인 소인으로 인해, 또는 자가 면역성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의 관절에 다발성으로 발생하는데 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작은 관절에 오고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에도 많이 침범됩니다. 관절뿐아니라 전신의 각종 장기에 침범되어 피부에 응어리와 같은 피하 결절이 팔꿈치·엉덩이 등에 생기고 늑막염·심낭염·심근염·폐섬유화·눈과 입의 건조증·말초 신경장애 등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여성과 노인에게 주로 발생하고, 남자보다 여성이 3배 이상 많이발생 합니다.

증상으로는 손가락·손목·팔꿈치·무릎·발 같은 관절이 붓거나 쑤시고 아프며 오른쪽과 왼쪽이 같이 아픈 경우가 제일 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할수록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1시간 이상 지속 되거나, 아주 심하면 오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경과가 좋습니다. 미리 알 수 있는 증상으로는 관절부위의 통증과 함께 날씨에 온몸이 민감해져 쑤신다거나 눈병이잦고, 피부에 울긋 불긋한 반점이 생기거나, 입안이 자주헐고, 손가락이 시리고 색이 변하거나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혈액 검사로 미리 관절염 여부를 진단해 볼 수 도 있습니다.

치료법은 항암 요법과 마찬가지로 면역억제제, 여러 치료약을 복합해 만든 새로운 치료법, 내시경 혹은 인공관절 수술 방법 등이 개발되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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