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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맛있지만, '덜' 먹으면 좋은 명절음식

작성자
김옥주
등록일자
2015년 2월 17일 0시 0분 0초
조회
367


손꼽아 기다리던 명절 연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명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푸짐한 음식'이다. 기름에 볶고 튀기는 음식이 많은 명절음식은 열량이 생각보다 높아서 연휴 내내 무심코 먹다 보면 과다한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활동량이 적어지는 명절에는 먹고도 움직이지 않거나 바로 잠을 자는 등의 생활이 이어지기 쉬운데 많은 음식을 먹고 그만큼 움직이지 않으면 그동안 다이어트에 힘썼던 시간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거나 소화불량, 급체 등 다양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 의외로 높은 열량, 주의해야 할 명절음식 3

1) 떡국

↑ 떡만두국

설 명절음식을 대표하는 떡국은 생각보다 열량이 높고 나트륨 함량도 높다. 1/2인분(400g)을 기준 열량 457㎉로 우리가 보통 먹는 쌀밥의 1.5배이며, 떡국에 만두가 들어가면 열량은 더욱 높아진다. 떡국의 나트륨 함량은 1/2인분에 964㎎의 나트륨이 들어 있어 설 음식 중 가장 짜다. 따라서 떡국은 국물을 싱겁게 끓여 먹기 직전에 고명 등으로 간을 하는 것이 좋으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권장된다.

2) 전

↑ 전

육전, 동태전, 동그랑땡, 육전, 고구마전 등 지역마다 전의 종류는 다양한데, 기름에 부치거나 튀기는 조리법으로 지방을 과다 섭취하기 쉽다. 동태전(75g)은 134kcal, 동그랑땡(75g) 155kcal로 몇 조각씩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다. 따라서 전을 조리할 때는 두부, 버섯, 채소 등을 사용하여 식재료를 통해 섭취하는 열량을 최소화하고, 조리 후 기친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하면 섭취하는 기름의 양을 줄일 수 있으며, 데워먹을 때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데우는 것보다는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이 좋다. 또한,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싱겁게 조리해야 한다.

3) 나물

↑ 나물

명절에 많이 먹는 나물은 열량이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름과 양념을 사용해 볶을 경우 무침으로 조리한 것보다 열량이 다소 높을 수 있다. 명절에는 섭취하는 음식이 많고, 기름진 음식도 많으므로 나물만큼은 기름지지 않도록 무치거나 데쳐서 조리하기를 추천한다.

◆ 연휴 내 과식하면 소화불량 호소

성인의 하루 열량 섭취 권장량은 남자 2,500kcal, 여자 2,000kcal다. 하지만 명절에 많이 먹는 떡국부터, 갈비, 나물, 잡채와 후식으로 먹는 과일, 약과 등까지 더하면 한 끼에 섭취하는 열량만으로도 2,000kcal가 훌쩍 넘는다. 연휴가 하루 이틀이 아닌 만큼 눈앞에 있는 음식을 무턱대고 다 없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한림제약의 다제스캡슐은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촉진분해작용과 섬유소의 분해촉진작용 등으로 과식뿐만 아니라 복부팽만감, 상복부 불쾌감, 설사 등에 효과적이다.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장내에서 세균에 의한 부패물질이 그만큼 많이 만들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소화를 하면서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의 노화를 조장한다. 또한, 소식이 장수의 비결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건강을 위해서는 위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도록 식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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