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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엠티 칼로리=0칼로리? “착각은 금물”…조심할 뱃살식품 10.

작성자
최은미
등록일자
2016년 8월 22일 0시 0분 0초
조회
395

19세 이상 성인 남성 하루 권장 열량 2200~2600㎉, 여성 1800~2100㎉.

일단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신경쓸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칼로리다. 일일 권장 열량보다 적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운동을 통해 상당량의 칼로리를 소모해야 살이 빠지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다이어터들은 무조건 적게 먹으면 된다는 생각에 소량의 케이크, 빵 등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

하지만 칼로리가 전부는 아니다. 같은 열량이어도 영양성분 구성에 따라 다이어트에 미치는 효과가 천차만별이며, 영양가 없는 음식을 섭취할 시엔 되려 적게 먹고 지방만 축적할 수도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이처럼 영양소 없이 열량만 내는 음식을 ‘엠티 칼로리 푸드(Empty Calorie foods)’라고 부른다. 건강한 지방,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음식은 포만감이 쉽게 들고 소화대사를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반면, 엠티 칼로리 푸드는 뱃살의 주범이 된다.

또 장기간 엠티 칼로리 푸드를 먹을 경우엔 영양 불균형, 대사 교란 등으로 관상 동맥, 죽상 경화, 고혈압, 뇌졸중, 당뇨, 대장염, 관절염 등의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면역력 감소, 만성 대사성 질환 및 각종 암 등에 걸릴 확률도 증가한다.



대표적인 엠티 칼로리 푸드가 설탕, 술 등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DB를 살펴보면, 100g당 469㎉에 탄수화물 71.4g, 지방 18.2g 등을 함유한 ‘감자칩’, 같은 중량에 탄수화물이 50.64g을 차지하는 도너츠(399㎉) 등도 엠티 칼로리 푸드라 할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과 당분 덩어리인 설탕은 섭취 시 다른 음식물의 대사까지 방해한다. 탄수화물 대사에는 비타민B, 무기질 등이 필요한데, 설탕에는 이러한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 B1의 손실을 야기해 피로 누적까지 불러 일으킨다. 설탕을 통해 분비되는 인슐린은 다른 탄수화물까지 지방으로 전환시켜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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