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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겨울의 시작 입동(立冬), 피부에도 수분관리가 필요

작성자
김옥주
등록일자
2014년 11월 10일 0시 0분 0초
조회
388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다. 겨울이 찾아오면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집집마다 찬바람을 단속하듯 피부에도 겨울을 맞을 준비가 필요하다. 피부는 인체의 가장 외부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는 곳이므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처해야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24시간 난방기가 가동되다 보면 실내가 건조해져 피부 역시 건조해지기 쉽다. 또한, 외부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에 들어올 경우엔 피부 속 혈관이 급격한 팽창과 수축을 겪으며 피부가 예민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는 노화가 쉽게 진행되어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추위
첫 번째로 챙겨야 할 것은 바로 피부 보습관리다. 평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은 물론 에센스나 보습 크림 등을 덧발라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나, 목, 팔자주름 부위 등은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너무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세안을 자주 하기보다는 한번 할 때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이용해 깨끗이 세안을 하고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정기적인 각질관리도 필요하다. 각질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르면 거칠어진 피부결이 정돈되지 않고 각질이 모공을 막아 각종 노폐물 배출 등을 방해,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다. 올바른 각질 케어를 위해서는 예민해진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을 주 1회에서 2회 주기적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생활하는 곳의 적정한 습도 유지를 통해서도 피부 속 수분을 지킬 수 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가습효과를 내주는 식물,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올려주고 하루 1~2회 정도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전환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물 1L 이상을 꾸준히 마셔주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올바른 세안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철저한 자외선 차단 등의 생활 관리가 비싼 화장품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피부 노화가 시작된 후에는 이를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피부가 건강할 때부터 실천해야 한다.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겼다면 한방 약실과 침을 이용해 겉으로 드러나는 노화된 피부와 피부 속의 연부조직을 함께 끌어올려 얼굴 처짐과 패임, 주름을 없애고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 회복과 재생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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