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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이 음식' 많이 먹으면 실명 위험 낮아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2년 2월 15일 11시 49분 32초
조회
187
  • 입력 2022.02.13 12:00

    녹색 채소
    녹색잎 채소는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눈의 중요성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과사용, 기름진 음식 섭취 등으로 눈을 혹사시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챙겨먹는 게 좋다. 어떤 음식들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지 알아본다.

    ◇녹색잎 채소
    시금치, 상추 등 녹색잎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인 녹내장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여성 6만3893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에 참가한 남성 4만1094명을 대상으로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녹색잎 채소 섭취량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누고 25년간 녹내장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1483명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는데 그 중 녹색잎 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녹내장 발생률이 20~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염은 산화질소 전구체(산화질소 이전 단계의 물질)로 망막의 혈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녹색잎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질산염이 망막 속 시신경의 혈류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일 것"이라며 "녹색잎 채소는 녹내장 예방뿐 아니라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사람의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학술지 '안과학'에 게재됐다.

    ◇견과류
    견과류는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을 준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변화가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으로 한 번 손상된 세포는 되살릴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렌틸콩은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황반변성 예방 효과가 있다. 검은콩도 마찬가지다. 또 견과류에는 DHA같이 망막신경세포막에 필수적인 오메가3가 풍부하다.

    ◇생선과 올리브유
    생선과 올리브유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오메가3는 망막조직, 특히 시각세포 세포막을 구성한다. 또 항염증 효과가 있어 황반변성 발병과 관련 있는 눈의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생선을 정기적으로 먹는 사람의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이 적다는 대규모 역학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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