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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몸에 ‘이 영양소’ 부족하면, 탈모 생길 수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3년 1월 3일 10시 22분 38초
조회
132

비타민B군과 단백질 섭취량이 많으면 탈모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쉽지 않다. 따라서 예방이 중요한데, 특정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B군과 단백질이다.

국민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연구팀은 탈모로 병원을 찾은 성인 48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B군, 단백질 섭취와 모발 건강 상관관계를 살폈다. 비타민B군, 단백질 섭취는 1년 동안의 영양소 섭취를 파악하는 조사지(질병관리본부 개발)로 측정했다. 모발 건강은 모발 개수와 두께로 살폈다.

그 결과, 비타민B군(B1·B2·B3·B5·B6·B9·B12)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모발 총 개수가 많았다. 또한, 대상자 모두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두꺼운 모발이 많았다. 특히 여성은 비타민B9, 남성은 비타민B12 섭취량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B9을 하루 평균 57㎍ 섭취하는 여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55개였지만, 196㎍ 섭취하는 경우 평균 774개였다. 비타민B12를 하루 평균 0.62㎍ 섭취하는 남성의 모발 총 개수는 평균 732개였지만, 5.93㎍ 섭취하는 경우 평균 780개였다.

비타민B9은 세포 분열에 필요한데, 모발 세포와도 관련 있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적혈구 생성이 잘 되면 모낭도 건강해 모발이 잘 난다. 단백질은 모발 구성요소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모발이 얇아진다. 따라서 탈모가 있거나 미리 예방하려면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한 닭고기·돼지고기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한편, 녹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다. 녹차에 들어 있는 가장 풍부한 카테킨 성분 중 하나가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인데, 이 성분이 모발 건강을 강화해 탈모를 방지한다. 구체적으로는 두피의 모낭과 진피세포 건강을 촉진한다. 결과적으로 모발이 빠지거나 가늘어지는 것을 막고 비듬과 각질을 감소에 도움을 준다. 미국국립의학도서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EGCG가 모발 성장을 자극해 탈모 예방과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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