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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일본뇌염 경보'..부산서 바이러스 가진 모기 50% 넘어

작성자
김은희
등록일자
2013년 7월 9일 0시 0분 0초
조회
384
깜짝 건강뉴스

'일본뇌염 경보'..부산서 바이러스 가진 모기 50% 넘어

헬스조선 | 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 입력 2013.07.09 16:13 | 수정 2013.07.09 16:15

 
전국에 올해 처음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전체 하루 채집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의 비중이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64.4%가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 부산을 제외한 전국 37개 조사지역에서는 일본뇌염모기의 비중이 50%를 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의 일본뇌염 예방 수칙을 종합해보면, 모기 활동이 활발한 7월~10월 가정에서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밤에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이 필요한 경우 긴 팔․바지 옷을 입거나 모기 기피제를 활용하면 좋다.

특히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만 6세와 12세에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하다.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된다.

한편, '작은빨간집모기'라도 모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만약 바이러스 보유 모기에 물릴 경우 5%정도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두통․경련․혼수․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심하면 의식장애와 혼수상태로 빠져들면서 사망할 가능성이 있고, 낫더라도 언어장애, 판단능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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