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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1월 음식이야기 '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18년 1월 15일 0시 0분 0초
조회
224

'밥 든든히 먹고 다녀라', '한국 사람은 밥심(밥 힘)!'

 

 여기서의 밥은 쌀로 지은 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밥에는 식사, 건강, 안부, 힘등 다양한 속뜻이 담겨있습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각오를 다지는 지금 이 시기에도 의지 못지앟게 필요한 것이 '밥의 힘'입니다.


1.우리나라의 밥 이야기

 1970년대 높은 보우리를 의미하는 고봉밥에 비하면 지금은 밥 한 공기의 양은 상당히 줄었지만 여전히 밥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영양학적으로 보았을때는 주에너지원으로써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이밖에도 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는 밥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밥을 짓다'라는 말에서도 알수 있는데, '짓다'라는 의미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좀더 중요한 의미가 더해진것으로 볼수있습니다. 그만큼 밥을 소중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또한 '밥은 먹고 다녀?'라는 흔히 하는 말도 있는데요, 이는 단순 안부부터 먹고 사는 경제적인 의미도 내포된 말입니다. 이처럼 밥에는 우리 삶의 원동력이자 주변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情)이 담겨있습니다.


2.다른 나라의 밥 이야기

 대륙별로 인구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살펴보면 아시아의 쌀 소비량이 단연 으뜸입니다, 나라마다 주로 무엇을 먹는지에 대해 살펴보면 주식은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일부는 쌀을 재배하여 밥이나 국수 형태로 먹습니다.

일본의 경우 우동, 소바, 라멘등의 면류도 먹지만, 일반적으로는 밥을 주식으로 하며 반찬과 함께 먹습니다. 특히 스시(초밥)는 밥을 이용한 음식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밥 위에 여러가지 재료를 얹어서 먹는 일본식 덮밥 형태의 돈부리, 주먹밥 형태의 오니기리가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식사할때 젓가락만 사용합니다. 국의 경우 젓가락으로 건더기를 건져 먹고 국물은 그릇을 들어 마시므로 일본에서는 숙가락이 필요없습니다.

먹을 것을 하늘처럼 생각하는 중국 사람들은 음식을 매우 소중하게 다룹니다, 그래서인지 여러가지 조리방법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발달했습니다. 중국의 북방지역에서는 주식으로 밀을 먹는 반면, 남방지역에서는 쌀을 이용한 밥과 죽을 먹습니다,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죽을 먹으면 장수한다는 믿음이 있어 이른 아침 공복에 맑은 죽 한그릇을 먹었다고 합니다.


3.밥과 관련된 신조어 '혼밥, 집밥'

 밥을 함께 먹는 가족의 의미를 나타내는 '식구(食口)'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즉 집안사람 모두가 들어오기를 기다려 한상에 빙 둘러앉아 같이 밥으 먹는 식구가 바로 가족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먹는 밥을 줄인 신조어로 '혼밥'이 자주 사용됩니다. 이와함께 자주 등장하는 신조어 '집밥'은 집에서 먹는 밥으로, 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반대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밥보다는 모양새나 맛이 떨어질지라도 가족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밥이'집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밥이 큰 호응을 얻어서 다야한 TV프로그램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4.밥!!어떻게 먹을까?

 쌀밥은 소화도 잘되고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그러나 여러번 도정된 쌀밥보다는 현미밥, 잡곡밥, 콩밥으로 섭취하길 권장합니다, 현미에는 쌀눈, 식이섬유, 비타민E, 피트산이 함유되어 있어 현미와 콩을 함께 넣어 밥을 지어 먹으면 콩의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검정콩의 색소)의 효능과 현미 쌀겨의 영양성분이 더해져 더 좋습니다, 검정콩밥이 싫다면 두부, 된장등의 콩식품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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