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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채소류 잔류 농약 제거엔 ‘흐르는 물 세척’이 가장 효과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2년 10월 5일 16시 48분 51초
조회
160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세척방법에 따른 잔류농약 제거 효율 비교’
“‘흐르는 물 세척’, 잔류농약 제거율 평균 77% 이상으로 가장 높아”

 

게티이미지뱅크


채소류의 잔류농약을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약에 따라 열에 강한 성분도 있기 때문에 나물이나 국 요리 시에도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한 후 조리하는 것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다소비 채소류를 대상으로 추진한 ‘세척방법에 따른 잔류농약 제거 효율 비교 연구 성과’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상추, 깻잎, 쌈추, 시금치, 쑥갓에서 많이 검출되는 10개 잔류농약이 세척 방법에 따라 얼마나 제거되는지를 비교·연구했다.

나물, 쌈, 국 등 우리나라에서 채소를 섭취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흐르는 물 세척, 물에 담그기, 식초 사용, 베이킹소다 사용, 초음파세척기 사용, 알칼리성 전해수 세척, 끓이기, 세제 활용 등 9가지 세척 방법을 활용했다.

연구 결과, 방법별로 5분간 처리했을 때 평균 제거율은 55%였으며 5종의 채소 모두 흐르는 물 세척에서 잔류농약 제거율이 평균 77%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농약에 따라 열에 강한 성분도 있는 만큼 나물이나 국 요리 시에도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한 후 조리하는 것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김용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공공 연구기관으로서 안전성 검사 뿐 아니라 시민의 생활에 밀접한 분야의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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