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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몸속에 '담석'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2년 8월 22일 9시 12분 37초
조회
116


입력 2022.08.17 20:30

배 감싸쥐고 있는 모습
담석을 예방하려면 비만 여성은 하루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 담석(膽石)​이 생기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담석은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지방을 분해하는 소화액)이 걸쭉하게 변하고 뭉쳐 단단한 돌처럼 변한 것이다. 담석이 담낭이나 담관에 쌓여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한다. 담석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2012년 조선대병원에서 담석증으로 수술이 예정된 성인 입원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성별 간 차이점을 조사한 결과, 혈당·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차이가 있었다. 남성 환자는 여성 환자에 비해 ▲육류 ▲지방이 포함된 음식 ▲술 섭취가 더 많았다. 여성 환자는 남성 환자에 비해 운동량이 적었다. 운동량과 관련된 설문 조사의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운동한다'는 항목에 남성 환자는 73.9%가 응답했지만, 여성 환자는 22.2%만 응답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한다' 항목에서는 남성이 26.1%, 여성이 13% 응답했다.

담석증 남성에게 많은 육류와 지방, 알코올 섭취 빈도가 높은 식습관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 외에도 몸속 중성지방 수치를 높인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담석증도 잘 생긴다. 적은 운동량 역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담낭의 수축력을 저하시켜 담석 발생 위험을 높인다. 운동을 하면 담낭 같은 우리 몸의 장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데, 반대로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않고 정체돼 있으면 잘 뭉쳐, 담석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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