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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중년 이후 4대 심장병 위험징후

작성자
오경석
등록일자
2012년 11월 8일 0시 0분 0초
조회
481
(서울=연합뉴스) 40대 이후에 눈꺼풀 주위 황색반점을 포함한 눈으로 볼 수 있는 4가지 변화가 나타나면 심장병을 경계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임상생화학교수 안네 티브예르그-한센(Anne Tybjaerg-Hansen) 박사는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눈꺼풀 주변 황색반점, 귓불 주름, 두발선 후퇴, 대머리는 심혈관건강 위험신호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코펜하겐 심장연구(Copenhagen City Heart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약1만1천명의 35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난 사람은 그렇지 않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에 비해 장차 심장발작을 겪을 위험이 평균 57%, 심장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39%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티브예르그-한센 박사는 밝혔다.

이 4가지는 모두 노화의 징후이기는 하지만 같은 노화현상인 얼굴주름이나 백발은 심장병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었다.

이 4가지 중 특히 황색반점은 심장병 위험과 가장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꺼풀 아래 또는 위에 나타나는 황색반점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뉴욕 브루클린 병원 심장병전문의 케네스 옹 박사는 이러한 것들은 심장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심장병의 위험요인은 아니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1/07 0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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