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메뉴



건강 및 복지정보

초고령사회, 노인 영양 불균형 심각

작성자
최은미
등록일자
2016년 12월 7일 0시 0분 0초
조회
499

65세이상 노인 3명중 1명은 하루에 필요한 열량의 75%미만을 섭취하고, 특히 노인들의 33%는 근육량과 직결되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균형잡힌 식단구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노인들은 고른 식습관 대신 김치나 국 등 단조로운 식단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는 경향이 있어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가 떨어졌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65세이상 인구는 총 656만 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3.2%를 차지한다. 이 같은 속도라면 2017년 노인인구 비율은 14%, 2026년에는 20.8%이상의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사회로 요양병원과 노인복지시설도 매년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70여개에 불과하던 요양병원은 2012년 1000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450여개를 넘어섰다. 노인복지시설도 증가해 2011년 4,079개에서 2015년 5,063개로 증가했다.

이처럼 노인복지 시설증가하고 있지만 질병예방과 가장 중요한 ‘식생활’은 체계적인 설명과 교육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고령층의 불균형적인 영양관리는 면역력 저하로 다양한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단백질 및 지방섭취 부족은 근육량을 감소시켜 골절을 부를 수 있다. 이에 반해 짠맛에 길들여진 노인들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노인들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소화가 잘되는 음식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 △영양이 풍부한 음식 △당뇨, 고혈압 조절 음식 등을 즐겨 먹고 가능하면 간식으로 견과류나 바나나 요거트 등을 챙겨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민병철 CJ프레시웨이 셰프는 “노인들은 소화기능 및 저작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음식 섭취에 대한 욕구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균형잡힌 음식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궁극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