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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7월 제철 간식 ‘옥수수’…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3년 7월 13일 8시 45분 15초
조회
101
옥수수
옥수수는 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옥수수의 계절이 왔다. 7~9월이 제철인 옥수수는 여름철 대표 간식 중 하나다. 맛이 좋고, 포만감도 커 찾는 사람이 많다. 옥수수의 효능과 주의점을 알아본다.

◇옥수수 한 개 당 식이섬유 10g 들어
옥수수를 먹으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변의 양이 증가하고, 변이 부드러워진다. 하루 수용성 식이섬유를 10g 정도 섭취하면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 옥수수는 소화가 천천히 이뤄진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기 떄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이 외에도 비타민 B 역시 풍부해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옥수수의 씨눈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옥수수의 수염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배뇨를 원활하게 한다. 부종 제거에 효과가 있다.

◇당지수 높아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다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당지수(GI 지수)가 높아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다. 옥수수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기 때문에 옥수수만 한 끼 식사를 대체하면 영양소가 충분하지 않다.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무조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이다. 트리토판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합성을 돕는다. 우유에는 이 두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옥수수와 함께 먹으면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한편,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가 딱딱해진다.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게 좋다. 옥수수를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한 번 찐 다음 열이 식은 뒤 굳기 전에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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