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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복날 삼계탕 지겹다면... 독특한 보양식으로 원기 회복!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3년 7월 12일 8시 46분 32초
조회
96
삼계탕. photo 게티이미지코리아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되는 요즘, 많은 사람이 쉽게 피로와 기력저하를 느끼고 있다. 이럴 때 찾게 되는 것이 바로 보양식이다. 초복을 맞이해 삼계탕 집으로 향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복날의 삼계탕'보다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가 풍부한 보양식들을 알아보고 새롭게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보양식이란?

과거부터 조상들이 한여름에 야외활동으로 많은 땀을 흘리거나, 과도하게 체력소모를 했을 때 영양보충을 목적으로 먹던 음식이다. 보양식은 식품 재료 자체에 들어 있는 여러 성분이 몸 안에서 상호작용을 해 여러 가지 병의 증세를 빠르게 회복시켜 우리 신체를 본래 기능대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작용을 한다.

▲어복쟁반

놋 쟁반의 모양이 쟁반 요리를 좋아했던 왕의 배꼽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는 어복쟁반은 북한의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양지, 우설 버섯, 만두 등을 넣고 전골 형식으로 끓여내는데, 채소와 고기가 적절히 어우러진 국물이 별미이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진한 육향이 특징이다. 국물에는 독특하게 메밀국수 등을 말아 먹기도 한다. 고기로 단백질을 보충한 뒤 무기질이 함유된 채소와 함께 단백질의 분해 효소가 들어간 메밀을 먹는 조화가 일품이다.

▲추어탕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으로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추어탕은 피부 미용은 물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지방 역시 불포화지방산으로 만성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추어탕의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은 위장관을 보호하고 소화력을 증진해주며, 추어탕은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다.

▲장어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장어는 높은 단백질로 구성된 대표적인 고단백식품이다. 일반적인 생선보다 비타민 A 함량이 높은데, 이는 활성산소 제거와 시각 보호 작용, 암 예방 및 성장과 생식기능 유지 작용이라는 특징이 있다. 특히 장어에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EPADHA)의 함량이 높아 만성 대사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구성함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 작용을 도와준다.

▲삼계탕

보양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삼계탕은, 가장 대중적인 보신 음식으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육질이 가늘고 연하며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어 남녀노소에게 추천한다. 닭 날개 부분에는 뮤신이 많은데, 이는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해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삼계탕과 함께 곁들여지는 인삼 역시 체내 효소를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을 앞당기며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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