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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대장암 예방하려면… 밥 먹을 때 ‘이것’ 꼭 지켜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3년 2월 20일 15시 0분 13초
조회
101
식사
지속적인 과식은 대장에서 만성 염증이 생기도록 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장암은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 중 하나다. 어떤 것을 먹어야 하고, 어떤 것이 해로운지 기억하기 어렵다면 하나만이라도 지키자. 바로 ‘과식 금지’다.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비만이 술과 붉은 고기 못지않게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비만인 사람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선종 발생 위험이 1.5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 바로 과식이므로, 적정량만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과식은 신체활동에 필요한 음식물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섭취한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온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위산 분비에 집중하다 보면, 장에서 음식물을 소화·흡수하는 효율이 떨어진다. 이에 몸속에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당’과 ‘지방’ 찌꺼기가 대장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이 둘은 장내 세균에 분해되며 대장암을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 지속적으로 과식하면 장내 세균군이 변하고, 이것이 당과 지방 찌꺼기가 분해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과도하게 분비된 대사물질이 세포 독성 물질로 작용해 만성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만성 염증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대장암을 유발한다.

과식을 막으려면 포만감을 느꼈을 때 숟가락을 내려놓는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포만감이 느껴지는데도 남은 밥을 더 먹는 순간 과식이 된다. 식사 시간 전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게 과식 방지에 도움이 된다. 물이 허기를 달래 식사 때 폭식하지 않을 수 있다. 식사와 식사 사이의 시간이 길어질 땐 당류나 지방이 든 식품보다 샐러드나 견과류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간식으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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