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메뉴



건강 및 복지정보

요즘 제철 ‘햇양파’… 일반 양파보다 달콤한 이유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4년 4월 25일 10시 56분 10초
조회
26
양파 사진
햇양파는 더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4월 제철 채소로는 ‘햇양파’가 있다. 봄에만 나오는 양파 품종인데, 종류와 상관없이 양파는 모두 혈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데, 양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혈액순환·혈압 관리에 도움

양파에는 혈액순환에 좋은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킨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춘다. 그리고 혈압 수치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주고, 혈당수치를 감소시킨다. 게다가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막고 혈관 내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줘서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 양파는 지방분해에도 효과적이라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햇양파, 더 아삭하고 달아

요즘 제철인 햇양파는 일반 양파와 영양 성분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햇양파는 더 신선하고,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하고 단맛이 강하다. 매운맛도 덜 느끼게 해 생으로 먹어도 거부감이 적다. 햇양파는 4월에 수확해서 출하되는 양파를 말하며, 수분이 많기 때문에 한 달 안에 먹어야 한다. 반대로 일반 양파는 6월부터 수확해서 1년 동안 저장해놓고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양파는 썬 직후 조리하기보다 실온에 15~30분 정도 놔둔 후에 조리하는 게 좋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하면 양파의 매운 성분인 황화합물이 체내에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양파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은 열에 강해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햇양파는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고 수분이 풍부해 양파김치, 초절임 등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