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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정보

여름철 불청객 장염·식중독,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

작성자
최은미
등록일자
2017년 7월 14일 0시 0분 0초
조회
202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상하기 쉬운 음식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이모 씨(남ㆍ29)는 귀가 후, 식탁에 놓여 있는 초밥을 무심코 집어 먹었다가 극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로 가까운 종로 내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한 결과 이씨의 증상은 급성 장염으로 밝혀졌다.

위와 같은 사례처럼 여름철 실온에 보관된 음식을 섭취해 소화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질환인 장염은 소화기관인 위, 소장, 대장에 문제가 생겨 설사와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성 질환이다. 식품의 섭취가 감염의 원인이 된 질환을 식중독이라 한다.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로 인해 인체에 침입한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크게 세균성, 바이러스성으로 그 감염 원인을 나누는 여름철 식중독은 주로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으로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보툴리누스균, 병원성대장균 등 다양하다.

이 같은 여름철 장염과 식중독은 대부분 발병되고 2-3일 후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설사나 구토로 인해 탈수증세가 심각하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냉장 보관해 섭취해야 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먹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 또한 물은 끓여서 음용하는 것이 좋고 차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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